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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탐탐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안으로 들어가 108배.. 국보의 시작.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서 바라다 본 속세..(유홍준 문화유산답사기 중) 2015. 새해첫날~ 그 속세의 미광을 보려 나섰다. 영주에는 버스터미널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시외, 하나는 시내(와 인근 지역). 부석사는 시내버스터미널(아래사진 참조)에서 버스를 타야한다. 버스는 자주있다. 카드는1,400원 현금은1,500원. 시간은 약 40분 소요. 부석사까진 2개 노선이 있는데 '진우'경유(55번 버스)와 '풍기'경유. 난 전자를 택(약 20~30분 절약). 시간표는 아래 사진참조~ 겨울인데 바람은 잔잔, 햇살은 따끈. 가는 길을 보고 싶어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가니~ 이내 졸린기분... 꾸벅꾸벅. 좁은 국도를 쌩쌩 달리니 적잖이 비틀거리는데 안전벨트를 맨터라 아저씨의 난폭(?)주행에 몸.. 더보기
제주 구도심의 원기회복?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구도심인 탑동에 미술관 하나가 크게 오픈했다. 2005년 폐관한 시네마극장의 흔적을 오롯이 살리고! 제주 미술(관)의 역사를 다시(이쁘게) 쓰기 시작했다. 구도심이란 지역의 명칭이 얘기하듯 상권의 아성이 무너진 곳에 예술의 성을 쌓은 것 같다. 그곳은 이름하야 아라리오 뮤지엄. http://www.arariomuseum.org/m/page/EXHIBITION_TAPDONGCINEMA.php 입장료는 어른 12,000 청소년 8,000 어린이 5,000원. 단 제주도민은 50%할인이. 티켓 하나로 3곳을 둘러볼 수 있다. 이들은 극장과 함께 인근 바이크샵과 모텔도 리모델링을 통해 뮤지엄의 규모를 키웠다. 또한 주변에 크고작은 식당(돈까스 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들과 제과점도 함께 오픈하는 과감성.. 더보기
제주 토박이 강추 맛집. 보말칼국수집 제주를 떠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단 핑계로 점심을 먹자고 하니.. 그렇게 당도한 갱이네 보말칼국수집. 여긴 제주 토박 사회복지사님이 우리회사 사회공헌팀에 제보한 토박이들이 애정하는 맛집 리스트 중 하나. 느무 배가고파 나오자마자 젓가락질을 해서 저런 못생긴 비주얼이 ㅜㅠ 먼저 나온 접시고기는 사진을 찍어야겠단 생각을 앞질러 광속의 젓가락질로 이미 사라졌고.. 다행히 가장 늦게 등장한 보말파전은 앞선 자들의 희생으로, 제정신에 접선할 수 있어 사진이 깔맞춤으로~ 허나 사진으로 글로 차마 형용할 수 없는 음식만의 아우라가 있으니, 아쉬울 따름. 페북에 올린 간단 소개로 지인 몇분 다녀오시니, 하나같이 엄지를 치켜드니. 호로록 호로록 수십번 하다 달그락 달그락(국물 한방울도 더 먹으려는 ㅋ)하는 소리로 .. 더보기
제주도 딱1년. 재주도 좋아~ 제주에서 딱 1년. 해외지사 주재원은 내 팔자에 있을까 싶고 다음카카오 다니면서 제주근무는 그야말로 드림드림드림...이었는데, 기회가 왔고 딱! 움켜잡았다. 친구들은 연신 부러움에 시기를~ 재주도 좋다며 ㅋㅋ 마지막 날 내가 일했던 닷원의 외부 풍경과 자리에서 바라 본 (제주시와 제주 북쪽바다)풍경 그리고 노형 원룸 창가에 비친 신제주 풍경을 놓치지 않기위해.. *고 구본준 기자님이 스페이스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꼽은 곳. * 다음카카오 오름 너머 한라산이 슬쩍~ *쏵 치워진 내자리..와 닷투 그리고 제주 풍경 *노형 원룸 창가에서 본 밤 풍경 *낮풍경.. 스산허네 ㅎ 언제 다시 이런곳에서 일해보랴. 그리고 살아보랴. 누군가 고백했다. 회사와 회사주변에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는 회사는 아마 우리뿐일 것.. 더보기
상암동 동네서점 북바이북, 미녀 쥔장들의 잼난 마력을 엿보다. 잘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치킨이나 빵, 고기집 등 프랜차이즈 창업을 한 얘긴 고루하다. 취업대란 시대라지만 자매가 한 회사에 다니는것도 그리 별스럽지않다. 여기 자신이 살고있는 동네에 홀연단신 작은 서점을 창업한 이야기가 있으니,, 여기 자매가 있으니,, 발견되지 않은(?) 매력이 철철 넘치고 뜻이 맞아 그 다니기 좋다는 회사(다음커뮤니케이션ㅎ)에 미련없이 사표를 내던진 투창 선수 이상의 용맹한 자매라면 얘기는 한층 흥미로워진다. 그들의 나이는 묻지마시라. 장대한 그녀들의 표적이 되면 부스러기 운까지 꼬인다.^^ 다들 이 서점이 얼마나갈까 조마조마했을 것이다. 동생의 깡다구가 결국 언니의 퇴사까지 이끌더니 급기야 2호점까지 오픈하는 큰 사고를 쳐버렸다. 언니는 동생의 등쌀에 공동대표?명함은 고이 내려놓.. 더보기
스타벅스 12개 도장(스템프)찍기 - 제주편 올해 스타벅스 다이어리엔 전국 12개 매장을 소개하며, 그곳을 방문해 도장(유식스럽게 스템프 ㅋ)을 찍어!오란 아주 야심찬 이벤트가 숨겨져 있었다. 제주 2곳, 서울 2곳, 부산 2곳, 거제, 경주, 진해, 강릉, 문경, 전주 각 1곳. 이제 제주라이프도 쫑이니, 먼저 제주부터 시작. (일단 도전. 정말 다 찍을지는...두고 볼 일!!) 집(노형동)을 출발해, 먼저 성산일출봉으로. 닭특구인 교래리를 거쳐(이곳엔 그 유명한 닭 샤브샤브의 성미가든이 있는!) 조금 더 가니.. 산굼부리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망설임없이 스톱!(제주에 1년 가까이 있음서 수도 없이 들었지만 못가본 곳 ㅠㅜ) 겨울이라 넉넉한 주차장에 사뿐히 주차하고, 입구에 다다르니,, 망설임에 스톱! 도민할인도 안되는 6천원이란 꼬장꼬장한 .. 더보기
제주 맛집 하루에 엮기-동문시장 장춘순대, 노형 르 에스까르고, 노형 더 스트롱홀드, 애월 르씨엘비 기가 찬 하루였습니다. 먹는 걸로 따지면 완생같았던 하루였죠. 순대국밥으로 아침 빵으로 점심 파스타로 저녁을. 진정 아름찼던 어느 일요일의 기록입니다. 쏘카를 그냥 묵혀두기엔 날이 참 이뻤죠. (48시간 쿠폰으로 토일 2일을 일단은 무계획으로 빌려둔터라) 간만에 집앞 해장국집(모이세와 방일해장국)을 탈출해, 은희네해장국으로 향했습니다. 어제는 백성원해장국을 완샷했던지라, 제주시내 2대 해장국을 연이어 벌컥하는 기염을 토하려했죠. 가열차게 엑셀을 밟고 다가선 은희네... 골목에 빼곡한 주차행렬이 왠지 모르는 불안감을 그리더니, 헉~ 왠놈의 줄이 그리 길던지 ㅠㅜ 주차할곳도 없어 브래이크대신 엑셀에 계속 발을 얹었습니다. 원대한 계획이 순간 물거품되며 들어찬 멘붕. 불현듯 동문시장 순대국밥이 떠올랐습니다. .. 더보기
제주, 크리에이티브 모닝에 가 보세요. 제주에 오랜기간 머물게 될 경우. 한 달에 한 번. 크리에이티브 모닝에 참석을 권해효..^^ *사진 1 - 크모가 곧 진행되기 전.. 카페 인트(출처 : 크모 페북페이지) 장소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 1층 카페 인트 (분위기는 참 고급집니다..^^) 시간은 8시30분~9시30분 비용은 무료. 대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http://creativemornings.com/ 가장 머리가 팽팽거릴 시간에, 가장 빈속이 요동칠 시간에! 머리엔 영감가득한 이야기를 채우고, 빈속엔 그저 맛난 빵과 고소한 커피를 채울 수 있답니다. *사진 2,3 - 크모행사장, 얼마나 탐스런 맛과 향의 빵들인지요...(출처 : 크모페북 페이지) 혼자가도 어색하지 않아요. ㅎㅎ 제가 거의 혼자 가거든요. 입구에 들어서면! 서.. 더보기
3탄] 쫄깃센터 그리고 부침개콘서트(라이너스 담요) 7시에 시작하는 부침개 콘서트. 오늘은 라이너스 담요가 초대가 되었네요. 이름만 들었던 담요. 언플러그드로 진행된 그녀의 라이브. 관객과의 거리 불과 1m. 담요는 내심 수줍어했지만 금새 분위기에 젖어들었고, 그들만의 아우라를 십분 발휘해~ 모두의 마음을 아쌀하게 덮어줬죠. 가냘픈 연진님. 함께 온 부끄럼 기타리스트(이름은 기억이 ㅜㅠ)의 조합. 연진님은 노래면 노래, 멘트면 멘트~ 극도로 다정다감한 여동생같은 컨셉이었습니다. 므흣흣흣~ (여러 동료가수들을 언급할 땐, 오빠...란 단어가 서슴없이 나오더라구요.) 한편 기타리스트는 공연내내 말한마디 없었죠. 그져~ 고개만 끄덕이거나 휘저을 뿐. 그 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연진님은 달큰한 와인같았다면, 그분은 표정은 없지만.. 누군가를 ㅋㅋㅋ 웃게 만드.. 더보기
2탄] 유수암 - 아루요 어쿠스틱홈즈 1]탄에 이어 이어집니다. 저녁 7시에 쫄깃센터에서 있을 '부침개콘서트'를 초대받았습니다. (김작가님이 제주에 내려왔단 페북 포스팅을 보고~ 안부를 전했더니! 이렇게 초대를..ㅎㅎ) 남은 시간은 2시간. 뭘할까~ 고민하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었고. 이전 하루하나에서 소개받은 '어쿠스틱 홈즈'가 떠올랐습니다. (최근에 오픈했는데 라이브시설이 그렇게 잘 갖춰졌다고. 꾸준하게 라이브공연이 진행된다고..) 운이 좋으면, 커피도 마시고 공연도 볼 수 있겠단 기대를 가지고. 출발. (날씨는 시간을 거스를만큼 달콤했지만, 일몰 시간만큼은 대세에 따르더라구요. 5시에 가까워오니 어스름이 쫘악) 그곳에 거의 다다르니.. 낯익은 풍경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유수암 동네어귀. 원형의 큰 공터가 있고 한쪽에는 유수암버스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