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불안했습니다. 사람책을 한다고 싸질렀는데, 공식안내에 이어지는 신청 댓글 수가 신통치 않았습니다.
아 이렇게 실패..란 걸 해보나. 싶었죠. 괜히했나~ 왜 사서 고생이지..등등
목요일.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될대로 되라. 베타 버전이라 생각하자. 첫번째 진행에 대한 '평가'를 지대로 해 이 담에 하면 좀 더 잘해보자. 그러니 실패하더라도(그래서 스텝들이 떨어져 나가도), 다시 일어서자..란 생각을!
결과는 대성공(이라고 혼자..생각^^). 사람책마다 1명의 대출자가 있었건, 4명의 대출자가 있었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의도했던 것들이 참가한 분들...입에서 나왔으니까요.
* 대출자들의 질문들이 스스럼없이 이어졌고!!
* 사람책도 나름 신이 나, 준비한 이야기와 질문에 대한 답을 오가며 종횡무진했고!!
* 서로 전혀 몰랐던 이들 사이에, 자연스레 웃음이 베어났고!!
* 짧은 30여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 무엇보다 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1] 몸만들기 사람책 - 대출자 2명~ 한명은 살을 빼고싶었고, 한명은 살을 찌우고 싶었다는.
2] 내삶에 음악 사람책 - 말보다, 노래로 일관되었습니다. 작은 콘서트가 진행되었죠.
3] 전원라이프 사람책(부부가 등장)- 제주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에게 참말로 유익했다죠.
4] 외국인친구사귀기 사람책 - 비치발리볼을 통해, 관계가 만들어지고 확장되었다고 하네요.
5] 컨셉여행(와인) 사람책 - 비록 1명의 대출자. 허나 어느 사람책보다 깊이있는 대화가. 곧 해변가 와인파티하기로!
다른 사람책은 아직 리뷰가 올라오지 않아.. 여기까지~^^
다음주 화요일에 기획단 리뷰가 있을 예정. 그때, 나머지 분들의 리뷰가 있겠죠. 그리고 다양한 개선안들이 나오겠죠.
3탄을 준비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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